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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톱무좀. 딱 들어도 싫은 단어죠. 그런데 이걸 직접 겪어본 사람만이 그 진짜 고통을 압니다. 저는 무려 5년간 발톱무좀과 싸워왔습니다. 단순히 보기 싫은 걸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간지럽고 불편했습니다.

    시작은 사소했어요. 어느 날부터 발등이 조금씩 간지럽기 시작했거든요. 여름이기도 했고, 땀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죠. 그런데 간지러움은 점점 심해졌고, 발가락 사이도 트고,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발톱을 보는데… 일부가 약간 누렇게 변한 걸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물리적인 손상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몇 달 사이에 점점 퍼지더니 발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고, 점점 형태가 변하더라고요. 다른 치료제 다 소용없어요, 제가 약국에 있는 웬만한 종류는 다 써봤습니다. 그리고 혹시 내가 양을 적게 발랐나 싶어서 두 개씩 듬뿍도 써봤습니다. 

     

     

     

     

     

     

    시도했던 모든 방법들

     

    그때부터 진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라미실 같은 바르는 약은 수십 종을 써봤고, 발톱에 바르는 약도 종류대로 써봤고, 먹는 약도 복용했죠. 이전에 로푸록스도 써본적은 있는데 이 약은 효과는 있었지만 좀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고 여간 번거러운게 아니죠. 병원도 여러 곳 다녀봤고,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 좋다는 치료법은 거의 다 따라 해 봤습니다. 민간요법은 아무래도 너무 약하죠, 그러니 괜히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 안 하신 느게 좋으실듯합니다.

    • 시래기 삶은 물에 발 담그기
    • 식초물, 소금물, 베이킹소다 등 민간요법
    • 티트리 오일, 라벤더 오일 직접 바르기
    • 레이저 치료도 고려했지만 고가라 포기

    여성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여름철 샌들 신기 힘들고, 어쩌다 급하게라도 맨발 보여야 할 땐 매니큐어로 발톱을 가리려 했지만, 이미 형태가 두껍고 우둘투둘해서 도무지 감춰지지 않았어요.

    이 모든 과정을 한국에서 겪은 게 아닙니다. 무좀에 처음 걸린 건 한국이었지만, 이후 해외로 이주하게 되면서 치료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외국 병원도 다녀보고, 약도 처방받아 봤지만 문화적, 언어적 차이도 크고,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5년이 지나 한국에 다시 돌아왔고, 우연히 한 지인의 소개로 시작한 방법에서 믿기 힘든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염성과 가족 간 주의사항

    발톱무좀은 단순한 개인 질병이 아니라 가족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저는 실제로 가족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정말 조심했어요.

    ⚠️ 가족 간 감염 예방 수칙
    • 수건, 양말, 발톱깎이 절대 공유 금지
    • 욕실 슬리퍼 따로 사용
    • 샤워 후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건조
    • 무좀 치료 중에는 공용욕실, 찜질방, 수영장 자제
    • 침구류, 바닥 청결 유지 (무좀균은 떨어진 각질에도 존재)

    예방법도 중요합니다

     

    무좀은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그리고 공공장소 이용 시 주의하세요.

    • 수영장, 헬스장 샤워실, 찜질방에서는 반드시 슬리퍼 착용
    •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하기
    • 통풍 잘 되는 양말 착용, 매일 갈아 신기
    • 신발도 자주 햇볕에 말리거나 소독하기
    • 발톱은 짧게, 위생적으로 관리

    드디어 효과 본 치료제

    그렇게 수백만 원과 수년의 시간 끝에, 저는 정말로 효과를 본 치료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큰 기대 없이 시작했지만, 2주 후에도 스킨 허물은 여전했지만 간지러운 증상은 이삼 주쯤에 눈에 띄게 완화되었고, 한 달쯤 지나니 발톱 색도 새로 자라는 부분이 하얀색이 보이더라고요. 와 이때의 기쁨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발톱무좀과 발무좀을 동시에 잡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발이 없었다는 게 가장 놀라웠어요.

    제가 이 방법과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정리한 포스팅이 있으니, 혹시 같은 문제로 고민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좀은 결코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닙니다. 조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수년간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몇 년간 돈 쓰고 마음고생하지 마시고, 빠르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